[지역특산물] 대구는 왜 사과가 유명할까? 이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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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산물] 대구는 왜 사과가 유명할까? 이제는?

by 전짜장 2020.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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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산물] 대구는 왜 사과가 유명할까? 이제는?

안녕하세요.

오늘의 지역은 대구입니다.

지금은 비중이 많이 줄었지만, 대구에서 유명한 특산물인 사과.

대구는 왜 사과가 유명할까요?

 

사과는 과거 대표적인 대구 특산물이었으나,

기후 변화와 도시화로 인해서 점차 재배면적이 줄어들면서

특산물의 비중이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사과의 변천

우리가 흔히 먹고 있는 서양 사과는 1876년 이후에 들어왔는데요,

대구 지역은 미국 선교사이며, 대구 동산 기독병원 초대 원장이기도 한

존슨 박사가 1899년 10월 대구 남산동 자택 정원에서 재배한 것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대구광역시 동구 평광동에서 1917년 사과가 재배되기 시작했으며,

1936년에 심어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홍옥 사과나무는

현재도 살아남아 있다고 합니다.

 

평광동 홍옥 사과나무의 키는 4m, 둘레는 1.6m가량인데요,

대구시농업기술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홍옥 사과나무는

전국의 사과나무 중 가장 나이가 많다고 합니다.

 

대구 사과가 유명했던 이유

 

대구 사과하면 동구 평광동에서 재배되는 평광 사과입니다.

평광 사과는 토양이 비옥하고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대구사과 중에서도

고품질의 맛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대구 지역 특성상 일조량이 길며, 비와 태풍도 진입하기 힘든 구조로 

햇살이 좋기 때문에 사과가 맛있게 잘 여물수 있습니다.

 

과일들은 햇볕을 많이 쬘수록 당도가 높아지며,

비가 많이 오면 당도가 떨어지는데, 이 같은 이유로 대구의 지역 특성상

사과가 맛있어지는 배경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에서는 많이 달라진 추세입니다.

 

한때 대구 하면 떠오르는 특산물은 사과였는데요,

전국 최고의 품질과 생산량을 자랑했으나, 시간이 흐르며 생산량은 감소되었고,

2000년대에 접어서는 옛 명색이 무색해질 지경에 이르렀죠.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인해 사과를 재배하기 적절한 기온이 점차 북동쪽으로

올라갔기 때문에 대구에서의 사과 품질이 점차 하향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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