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다처제는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을까?
한국에서는 생각하기 힘든 일부다처제 결혼방식.
하지만 아직도 인도나 아프리카에서는 법적으로 허용이 되어 있는 결혼방식입니다.
일부다처제란 한 남성이 동시에 다수의 부인을 가지는 결혼 형태이지요.
일부다처제 허용국가들은 중동 이슬람 국가 이거나, 아프리카 국가입니다.
이슬람교의 일부다처제는 남자가 좋으라고 생긴 제도가 아닌,
오히려 여자를 위해 탄생했다고 하는데요,
이슬람을 창시한 마호메트가 이교도와 싸울 때 수많은 아군 병사가
사망하게 되면서, 과부인 미망인이 많이 생겨 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마호메트는 정치와 종교가 일치된 종교 공동체 '움마'를 만들게 되었는데
'움마'를 이끌고 여러 부족을 정복하는 성전을 치르러 나가며 전투를
치를수록 남자인 아군 병사가 사망하게 되는 것이죠.
그러다 보니 '움마' 내부에는 미망인과 고아가 늘어났으며,
여성에겐 환경상 돈을 벌고 자립할 수 있는 능력이 없었으므로,
그런 여성들을 돌보기 위해 마호메트는 일부다처제를 인정했는데요,
이 제도의 시작은 '부양의 의무'인 것이었습니다.
마호메트에게는 12명의 아내가 있었다고 합니다.
동물들에게서도 일부다처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마리의 수컷이 동시에 여러 암컷 와 부부관계를 맺는 것도 일부다처제로 포함이 됩니다.
수컷은 새끼의 양육에 관여하지 않으며, 암컷은 새끼를 돌보거나 키우게 됩니다.
동물들의 일부다처제는 많은 종의 포유류들에게서 발견할 수 있으며,
대부분 초식성 포유류가 일부다처제의 결혼 체계로 번식을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바다사자, 바다표범 등이 있는데요, 이들 종은 몇몇 개체의 수컷이
독적점으로 대부분의 암컷을 한꺼번에 거느리고 있습니다.
부인들의 무리를 하렘이라고 하며, 하렘을 형성한 수컷들은 다른 수컷이
자신의 하렘에 속한 암컷들을 넘보지 못하게 하렘을 방어하는 행동을 할 것을
쉽게 예측하고 있습니다.
암컷들이 하렘에 속해서 새끼를 낳으려는 이유는 매우 현실적인데요,
훌륭한 유전자를 가진 수컷으로부터 태어난 새끼들을 안전하고 잘 보살피며,
자신의 유전자를 가진 새끼를 후대에 많이 남길 수 있다는 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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